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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휴가 중 폭염 취약계층 만나…종로구 무더위쉼터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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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I 2026.07.29 16: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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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냉장고 등 취약계층 시설 점검
"생활권 폭염 대응체계 더 촘촘히 가동"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휴가 중 폭염에 취약한 고령층의 안전을 살피기 위해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오후 탑골공원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병물 아리수를 나눠주고 있다.(사진=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오후 탑골공원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병물 아리수를 나눠주고 있다.(사진=서울시)
오세훈 시장은 29일 오후 2시 종로구 운니경로당과 탑골공원 일대를 방문해 어르신 무더위쉼터와 아리수 나눔냉장고 운영 실태를 살피고, 관계자들에게 폭염 취약 어르신 보호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운니경로당 무더위쉼터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이날 오 시장은 냉방시설 가동 상태와 이용 여건을 확인하고, 쉼터를 이용 중인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폭염 속 생활 불편 사항을 직접 살폈다.

이어 탑골공원으로 이동해 어르신들에게 시원한 병물 아리수를 제공하는 나눔냉장고와 복지정보센터 운영 현장을 점검했다. 서울시는 9월 18일까지 탑골공원 일대에서 350㎖ 병물 아리수 5만 8000개를 하루 1000개씩 제공하고 있으며, 나눔냉장고에는 관리인력이 상주해 필요한 어르신에게 고르게 지급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복지정보센터에서는 어르신 복지상담과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지원 상황도 확인했다. 센터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료급식과 복지프로그램 안내, 금융복지 상담을 제공하는 한편 공원 인근 폭염 취약 어르신의 안부와 건강 상태를 살피고 있다.

오 시장은 “폭염은 어르신을 비롯한 취약계층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재난”이라며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안심하고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생활권 폭염 대응체계를 더욱 촘촘히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9월 30일까지 경로당과 복지관 등 총 3033개소를 어르신 무더위쉼터로 운영한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운영시간이 연장되는 연장쉼터를 함께 가동하고, 에어컨이 없거나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홀몸·고령 부부 어르신에게는 지역 숙박시설 등을 안전숙소로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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