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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로 가족 찾고, 영상으로 편견 깼다…입양 유공자 15명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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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윤 기자I 2026.05.08 12:00:05

제21회 입양의 날 기념 행사
입양연구자이자 입양부모 권지성 교수 등 포상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유튜브 콘텐츠로 입양 인식을 바꾸고, 유전자(DNA) 분석으로 해외 입양인의 친가족 찾기를 도운 이들이 입양 유공자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9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입양, 한 아이의 온 세상을 만듭니다’를 주제로 ‘2026년 제21회 입양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행사에는 정은경 복지부 장관과 은성호 복지부 인구사회서비스실장, 입양가족과 관련 단체 관계자 등 450여 명이 참석한다.

권지성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교수.(사진=복지부)
대통령 표창은 권지성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교수가 수상했다. 권 교수는 2002년부터 입양 연구자로 활동하며 입양아동 발달 종단연구를 공동 수행했고, 입양 관련 논문 38편을 발표하는 등 학술 연구를 이어왔다. 동시에 두 명의 입양 자녀를 양육하는 입양부모로서 2012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입양홍보회 이사로 활동하며 입양가족 캠프와 부모교육 등을 지원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은 총 4명(단체 포함)에게 수여됐다. 혼혈 한국입양인인 김캐서린 전 325KAMRA 대표는 DNA 기반 가족찾기 비영리단체를 설립·운영하며 해외입양 과정에서 단절된 입양인과 친가족의 재결합을 지원해 입양인의 권리 회복과 인권 증진에 기여했다.

유튜브 채널 ‘하이머스타드’는 입양 관련 콘텐츠를 통해 누적 조회수 4313만 회를 기록했다. 영상 콘텐츠를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오프라인 콘서트를 진행해 참여자의 73%가 입양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게 하는 등 인식 개선 활동 성과를 인정받았다.

유튜브 채널 '하이머스타드'.(사진=복지부)
입양부모인 이병훈 육군원사는 입양 관련 행사 참여와 주변 상담 활동 등을 통해 입양에 대한 편견을 허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 입양인인 반순범 신촌세브란스병원 주임은 20년 넘게 입양가족 자조모임에 참여하며 청소년 입양인 멘토 활동과 캠프 운영 등을 이어온 공로로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은 총 10명에게 수여됐다. 공개 입양과 가정위탁 활동을 병행하며 입양 인식 개선 활동을 이어온 노은영 씨, 약 9년간 665회 이상의 입양 인식 개선 교육을 진행한 윤미영 한국입양홍보회 강사, 입양 당사자로서 멘토링 캠프와 밴드 활동을 기획한 류이원 씨 등이 포함됐다.

또 입양가정 지원과 공공 입양체계 구축에 기여한 아동권리보장원과 한국사회보장정보원 관계자, 지방자치단체 아동보호전담요원 등도 장관표창을 받았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지난해 7월 입양 절차 전반을 공공이 직접 수행하는 공적 입양체계로 전환한 것을 계기로 절차 전반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공적 입양체계가 조속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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