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배 증가했고, 결제·금융·플랫폼 전 부문에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증권 부문은 코스피 활황에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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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는 6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003억원, 영업이익 32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1.7%, 영업이익은 630.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0.7%, 순이익률은 11.6%로 나란히 두 자릿수에 진입했으며, 당기순이익과 EBITDA는 각각 347억원, 408억원을 기록했다.
결제·금융·플랫폼 등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한 가운데, 데이터 기반 결제 확대와 에이전틱(Agentic) AI 생태계 확장, 보험·투자 서비스 성장세가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증권 부문이 두드러졌다. 국내 증시 활황에 힘입어 분기 매출은 1001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23.9%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236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의 절반을 1분기 만에 달성했다.
예탁자산과 주식·연금 자산은 각각 208%, 302% 증가했고, 자금 순유입도 주가 상승분을 웃돌며 실질 성장세를 나타냈다. 회사 측은 “국내시장 복귀계좌(RIA)가 출시 2주 만에 2만좌를 돌파하고, 국내 주식 거래액이 해외를 앞지르는 등 증시 활성화 흐름과 맞물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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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결제 이용자를 기반으로 투자·보험·송금으로 이어지는 서비스 연계가 강화되면서, 이용자 체류 시간과 금융 데이터 축적 효과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단순 결제 플랫폼을 넘어 자산관리와 투자, AI 기반 금융 추천까지 영역을 넓히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결제 서비스 매출은 13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 특히 카카오 계열사가 아닌 외부 가맹점(논캡티브)에서의 온라인 결제가 24% 늘며 성장을 이끌었고, 해외 결제 역시 20% 증가했다.
송금 서비스도 주식시장 활황의 수혜를 입었다. 주식 거래 증가로 본인 계좌로 자금을 옮기는 수요가 늘면서 송금 거래액은 15% 확대됐다. 카카오페이머니 충전 잔고는 2조5122억원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플랫폼 서비스 매출은 160억원으로, 광고와 통신중개 사업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데이터 기반 마케팅 솔루션을 통해 파트너사의 매출을 끌어올리며 외부 가맹점 매출도 24% 확대됐다. 자체 데이터와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혜택 제공으로 재방문율과 결제 전환율 역시 개선됐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매출 24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5% 성장했다. 상담 데이터 축적과 마이데이터 기반 분석을 결합해 상담 효율과 체결률을 높였고, 정기납입 보험료는 157% 증가했다. 펫보험 등 차별화된 신규 상품도 성장에 힘을 보탰다.
AI 에이전트 결제 시장 공략 박차…카카오 생태계 연결 강화
카카오페이는 AI 에이전트 기반 결제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카카오, 카카오뱅크와 함께 추진 중인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 전략과도 맞물린 행보다.
카카오페이는 자체 AI 서비스 ‘페이아이(Pay i)’ 고도화와 함께 카카오 AI 에이전트 생태계와의 연동을 확대하고 있다. ‘ChatGPT for Kakao’에서는 결제·송금·포인트 조회 기능을 제공 중이며, ‘카나나 인 카카오톡’과의 결제 MCP 연동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리눅스 재단이 출범한 ‘x402 재단’에 국내 핀테크 기업 중 유일하게 참여하며, 에이전틱 AI 기반 결제 인프라 구축에도 나섰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자회사 성장과 데이터 기반 사업 모델이 궤도에 오르며 수익성과 확장성을 갖춘 금융 생태계로 진화하고 있다”며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기업가치 상승을 이끄는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