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국감]29일 문체위 국감 증인 불출석
증인 신청 이기헌 의원, 자택 찾아 집행 시도
출석 요구서 미수령에 연락 끊고 두문불출
이기헌 “국보농단 증인 고의 회피 고발해야”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기헌 국회의원은 29일 김건희 여사의 국가유산 ‘사적 유용’ 의혹과 관련, 핵심 증인으로 지목된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과 최응천 전 국가유산청장에 대한 국회 동행명령장 집행에 나섰으나 실패했다.
국회 문체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종합감사 증인으로 채택됐음에도 불출석한 이배용 전 위원장과 최응천 전 유산청장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의결하고 발부했다.
 | | 29일 문체위 종합감사에 불출석한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 자택을 찾아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이기헌 의원이 국감 동행 명령장을 들고 있다(사진=이기헌 의원실 제공). |
|
이에 이기헌 의원은 동행명령 집행을 위해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이 전 위원장의 자택을 찾았으나, 끝내 증인을 만나지 못했다. 최응천 전 유산청장에 대한 동행명령 역시 집행하지 못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 10월 22일 증인으로 채택됐다. 그러나 출석요구서를 수령하지 않고, 연락도 닿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 전 위원장과 최 전 청장은 김 여사의 문화재 사적 유용 의혹을 입증할 핵심 인물로 꼽힌다. 두 사람은 지난 2023년 9월12일 김건희 여사가 경복궁 근정전 어좌에 앉을 당시 동행했으며, 같은 해 10월4일 종묘에서 김 여사와 비밀리에 차담을 가지기도 했다.
이기헌 의원은 “김건희의 국보농단에 두 증인이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있어 국회에서 밝혀야 할 사안이 산적해 있다”며 “두 증인이 고의로 출석요구서 및 동행명령장 수령을 회피했기 때문에 문체위원회 차원의 즉각적인 고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 29일 문체위 종합감사에 불출석한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 자택을 찾아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이기헌 의원(사진=이기헌 의원실 제공). |
|
 | | 김교흥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문체위 전체회의에서 종합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은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과 최응천 전 문화재청장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국회 입법조사관과 경위에게 전달한 뒤 집행을 지시하고 있다. 이날 문체위 종합감사에는 김건희 여사의 경복궁과 종묘 방문과 관련한 의혹 규명을 위해 이 전 국교위원장과 최 전 문화재청장이 증인으로 출석하기로 예정돼 있었지만 불출석 사유서 제출없이 문체위에 출석하지 않았다.(사진=연합뉴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