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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차거래는 기관·외국인 투자자로부터 주식을 빌려 향후 공매도에 활용할 수 있는 거래로, 잔고 증가는 잠재적인 공매도 물량 확대를 의미한다. 최근 대차잔고 급증은 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고점 부담을 느낀 투자자들의 하락 베팅이 동시에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 공매도 순보유 잔고 역시 가장 최근 통계인 지난 20일 기준 18조원대에 육박한 17조9696억원을 기록했다. 증시 반등에도 추가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경계 심리가 여전히 시장에 반영돼 있다는 해석이다.
반면 개인 투자자의 상승 베팅 역시 동시에 확대되고 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2일 기준 34조8107억원으로 집계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날(34조6946억원)보다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다시 갈아치운 것이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이 24조584억원, 코스닥 시장이 10조7521억원으로 각각 집계돼 두 시장 모두 동반 확대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 상승 기대에 따른 자금 유입과 함께 코스닥에 대한 투자 수요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결국 시장 상승 베팅 성격의 신용융자와 하락에 대비한 대차·공매도 수요가 동시에 확대되면서 시장 방향성에 대한 투자자 시각이 크게 엇갈리고 있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휴전 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중동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한 시장 관계자는 “지금처럼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는 레버리지 등 고위험 투자일수록 작은 가격 변동에도 손실이 크게 확대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동 전쟁을 둘러싼 협상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에서 시장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아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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