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윈의 에밀리 홍 회장은 이날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메타플랫폼스와 마이크로소프트(MS) 같은 기업들이 자본지출을 확대하면서 향후 3~5년간 데이터센터 하드웨어에 대한 강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위윈은 대만의 대표적인 서버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기업이다.
그는 “공급 부족 품목은 해마다 조금씩 다르다”며 “2027년 말이나 2028년쯤에는 일부 제약이 완화되기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메모리부터 네트워킹 칩에 이르기까지 필수 부품을 확보하려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하드웨어 가격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 생산능력 확대 경쟁도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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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회장에 따르면 위윈은 현재 매출의 80% 이상을 미국 고객들로부터 올리고 있다. 미국은 향후 몇 년간 위윈의 확장에 기여하는 핵심 지역이 될 전망이다. 첫 번째 미국 공장인 텍사스주 엘패소 공장은 이미 가동 중이며, 회사는 향후 2년 안에 공장 3곳을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그는 위윈이 AI 서버 랙 조립에 필수적인 충분한 전력 공급을 텍사스에서 확보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위윈은 미국뿐 아니라 대만에서도 사업 확장을 위한 자본 조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홍 회장은 “회사가 올해 3월 발행한 20억달러 규모의 전환사채로는 향후 수년간 필요한 설비투자 자금을 충당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위윈이 내년에 추가 자금 조달을 시도할 수 있으며, 주로 글로벌 주식예탁증서(GDR)와 전환사채(CB)를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대만 ODM 업체들은 대만 출신인 황 CEO와의 연결고리로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위윈은 지난해 전년 대비 163% 급증한 9506억대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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