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엑사원과 오픈AI 결합해 AICC 발화 성능 높일 것”[컨콜]

김현아 기자I 2025.08.08 16:13:0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인공지능(AI)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아 데이터센터(IDC)와 AI 컨택센터(AICC) 등 B2B 인프라 사업 확장에 나선다.

안형균 LG유플러스 기업AI사업그룹장은 8일 열린 2025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IDC 분야에서는 기존 자체 데이터센터 역량에 더해 DBO(데이터센터 빌드·운영) 방식을 도입해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 이를 통해 국내 1위 사업자 지위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기업 대상 AI 서비스는 현재 금융권을 중심으로 시장이 열리고 있다”며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사업화하는 동시에, 기존 AICC의 연결성을 접목한 신상품을 출시해 서비스 라인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LG AI연구원의 자체 대규모 언어모델(LLM) ‘엑사원(EXAONE)’과 오픈AI의 GPT를 결합해 발화 인식 성능을 높이고, 이를 통해 서비스 효율성과 매출 성장성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오픈AI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AI 기반 컨택센터(AICC)를 하반기 출시하고, AIDC·AICC를 중심으로 수익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8일, 오픈AI와 AICC 솔루션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LG유플러스 용산사옥
이날 LG유플러스는 LG그룹의 AI 파운데이션 모델 ‘엑사원’ 생태계 조성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는다고도 밝혔다. 회사는 LG AI연구원 주도의 컨소시엄에 참여해 정부의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직접 참여하고, B2C·B2B 분야에서 차별화된 성공 사례를 발굴해 범국민 AI 접근성을 확대하며 사회·산업 전반의 파급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LG는 글로벌 프론티어 오픈모델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 ‘엑사원’을 자체 개발하고 국내외 AX 산업 생태계 적용을 주도해 왔다”며 “이 강점을 기반으로 파운데이션 모델 컴퓨팅 하드웨어와 B2C·B2B·B2G 서비스 역량을 갖춘 10개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 프로젝트 참여로 AI 내재화 역량을 한층 고도화하고, AI 친화적인 고객 경험 혁신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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