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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이 만들면 칫솔도 70만원….헤어드라이어 이은 히트작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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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유경 기자I 2026.09.01 19: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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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내장 스마트 칫솔 카메라젯 출시
"치아 사이 플라그 찾아 정밀하게 물줄기 쏴"
"47만장 이미지 학습한 AI 기반으로 작동"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다이슨이 인공지능(AI)과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 전동칫솔을 499달러(약 68만 5000원)에 내놨다. 내장 카메라로 치아 사이의 플라크를 찾아내고 정밀하게 물줄기를 쏘는 것이 특징이다. 헤어드라이어에 이어 개인용 제품 분야에서 또 한번의 히트작을 낼지 주목된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다이슨은 이날 AI와 내장 카메라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칫솔질을 안내하는 스마트 전동칫솔 ‘카메라젯(CameraJet)’ 공개했다. 가격은 499달러로 색상은 파란색과 분홍색 두 종류로 출시된다.

다이슨은 이 제품이 스마트 칫솔 중 “내장 카메라를 탑재한 최초”라는 점을 강조했다. 플라그가 생기고 굳어지기 쉬운 치아 사이의 틈을 정확하게 찾아내 정밀하게 물줄기를 쏘도록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사진=다이슨)
(사진=다이슨)
카메라젯에는 10만 화소의 접사(매크로) 렌즈가 탑재돼, 초당 28장의 이미지를 촬영한다. 약 47만장 이미지를 학습한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칫솔 헤드에는 얼룩 제거와 잇몸선 세정을 위해 단단한 모와 부드러운 모가 함께 적용됐다. 다이슨은 칫솔 헤드가 회전하며 칫솔이 닿기 어려운 부위까지 접근한다고 설명했다. ‘부드럽게’, ‘가변’, ‘딥 클린’ 등 다양한 칫솔질 강도 설정도 있으며, 햅틱 알림을 통해 사용자가 지나치게 강한 압력을 가하면 알려준다.

다이슨의 ‘마이다이슨(MyDyson)’ 앱과도 연동된다. 앱을 통해 칫솔질 부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안내에 따라 세정하며, 칫솔질 영역을 지도 형태로 확인하고 개인별 칫솔질 분석 정보를 받을 수 있다.

다이슨은 이 제품 개발에 6년을 투자했다. 진공청소기, 선풍기, 공기청정기, 헤어드라이어 등 가정·개인용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 칫솔 시장에 도전한 것이다.

특히 헤어드라이어가 다이슨의 새로운 히트상품이 되면서 개인용 제품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분위기다. 다이슨은 그동안 세탁기 등 다른 제품군으로 사업을 확장하려 시도해왔다. 세탁기는 2005년 단종했고, 전기차 사업은 2019년 중단했다. 하지만 2016년 400달러에 헤어드라이어 슈퍼소닉을 출시하면서 성공을 거뒀고 이후 개인용 제품군을 확대했다.

2023년에는 다이슨의 헤어 스타일링 제품 매출이 미국 사업의 30%를 차지했다. 지난 4월 출시한 100달러짜리 휴대용 선풍기 ‘허시젯 미니 쿨’도 자주 품절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다만 스마트 칫솔 시장 자체가 아직 대중화되지 않았다는 점은 변수다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지난해 발표된 한 연구에서는 참가자의 85% 이상이 스마트 칫솔이라는 제품군을 잘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지난해 발표된 한 연구에서는 참가자의 85% 이상이 스마트 칫솔이라는 제품군을 잘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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