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대표는 6일 경기 수원 경기도당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해 양향자 경기지사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섰다. 행사에는 송언석 원내대표와 정점식 정책위의장, 경기 지역 의원들과 지방선거 출마자 등이 총집결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지난 주말 영남권 지원 유세에 이어 수도권까지 반경을 넓히며 선거 총력전에 돌입한 것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당내 계파를 넘어 ‘단일대오’ 메시지가 집중적으로 부각됐다. 최근까지 이어졌던 공천 갈등과 장 대표 2선 후퇴론, 친한(친한동훈)계와 지도부 간 충돌 등으로 흔들렸던 내부 분위기를 조기에 수습하고 선거 체제로 전환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장 대표는 이날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한 강도 높은 대여 공세를 펼치며 보수층 결집을 시도했다. 그는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의혹 특검법’을 언급하며 “지금 헌법 질서와 사법 질서가 모두 흔들리고 있다”며 “이번 지방선거는 범죄단체인 더불어민주당과 그 수괴인 이재명을 심판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은 기본적 상식과 원칙이 무너지고 있다. 헌법에 규정된 법 앞의 평등이라는 지극히 당연한 원칙이 무너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기소가 부당하다고 생각하면 재판을 통해 무죄를 받으면 되는 것인데 이제는 대통령 혐의를 없애겠다며 ‘공소취소 특검’까지 추진하고 있다”고 공세 수위를 높였다.
민주당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를 향한 견제도 이어졌다. 장 대표는 추 후보를 향해 “검찰을 해체하고 사법부를 파괴한 돌격대장이자 파괴의 여왕”이라며 “추 후보가 경기지사가 되면 좌파 비즈니스 먹이사슬이 경기도에 똬리를 틀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양향자 후보에 대해서는 “깨끗하고 유능한 후보이자 신화를 써온 인물”이라며 “대한민국 경제 심장 경기도를 이끌 적임자는 양향자뿐”이라고 치켜세웠다. 양 후보 역시 “국민의힘은 위대한 꿈이 있는 정당”이라며 “청년들이 다시 꿈꿀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당 지도부가 현장 행보를 강화하는 배경에는 최근 지지율 흐름 변화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9~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 응답률은 4.6%,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31.6%로 전주 대비 0.9%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민주당은 48.6%로 2.7%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이를 두고 “보수층 재결집 신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