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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냥 인사를 가야 되니까 아마 (김 의원 측) 사모님께서 그 정도 사셔서 가신 것 같은데”라며 “돈 100만 원 정도 되는 그냥 보편적인 백(가방)인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이어 “그걸 갖고 뇌물로 연결한다고 하는 게 그게 특검이 할 일일까?”라며 “야당 대표를 하신 분이지 않는가. 저는 그 격에 맞지 않는 일을 지금 망신주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이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인테리어업체 21그램에 대한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 여사의 아크로비스타 자택을 압수수색하며 김 의원 배우자가 선물한 클러치백과 감사 편지를 발견했다.
김 의원은 2023년 3월 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됐고, 발견된 편지는 전당대회 직후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지난 8일 입장문을 내고 “제 아내가 2023년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제가 당 대표로 당선된 후 김 여사에게 클러치백(손가방) 1개를 선물한 사실이 있다고 한다”고 인정하며 “사회적 예의 차원의 선물이지 ‘대가성’이나 ‘청탁용’은 아니”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로 인해 윤 전 대통령 부부의 ‘당무 개입’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자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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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박정하 국민의힘도 MBC 라디오에서 “(김 여사가) 어떤 브랜드를 좋아한다는 소문을 확인하고 ‘전당대회 도와줘서 고맙다’는 말까지 하면서 해당 가방을 찾아 전달한 것, 그 과정 자체가 국민들께 죄송스럽고 부끄럽다”고 언급했다.
당내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는 “다들 불편한 건 말씀을 안 하시는 분위기가 굉장히 오래됐다”며“”의원들이 이런저런 생각들을 하고 있는데 그걸 겉으로 표출을 안 하는 상황“임을 전했다.
한편 특검팀은 김 의원의 당대표 선출과 가방 선물과 대가성이 있는지 검토하고 이에 대한 처벌이 가능한지 들여다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