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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IMF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충분히 대비하지 못했던 탓이었다”며 “전 세계적으로 미리 조언하고 점검하며 예방할 수 있도록 해, 세계 경제가 균형 있게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오늘은 대한민국과 세계 경제 전망에 대한 조언을 듣고,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말씀을 듣고자 한다”고 했다.
이에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사실 한국이 과거 위기 때 금융지원을 받아야 했던 것은 이제 정말 먼 옛날 이야기”라며 “한국은 다른 나라의 모범이자, 오히려 다른 나라에 금융을 지원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한국이 거둔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의 미래 계획에 대해서도 더욱 높이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 대통령에게 △과감한 구조개혁 지속 △국가 간 협력 강화 등을 제안했다. 그는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과감한 구조개혁을 앞으로도 이어가야 한다”며 “이를 통해 경제의 역동성과 혁신성이 높아지고, 성과도 더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에 주저하거나 미루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다른 나라들과의 협력도 강화해야 한다”며 “이는 한국의 이익에 부합할 뿐 아니라 전 세계의 이익에도 부합한다. 지역 내 연계성이 높아질수록 결국 세계 경제가 더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의 면담을 언급하며 “그 자리에서 한국의 ‘초혁신 경제 계획’을 들었다”며 “한국은 역동성 측면에서 다른 나라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하이테크 조선업에 대해서도 논의했는데, 전 세계가 한국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사후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저성장의 원인이 양극화에 있고 국가 경제의 핵심은 포용 성장을 추진함으로써 양극화 해소와 지속 성장을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면서 “다만, 포용성장을 추진할 경우 국가 전체적으로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이득이 될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손해를 보는 일부 그룹의 저항으로 개별 국가에서 이 정책을 실현해 나가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고 밝혔다.
또 김 실장은 “이재명 대통령은 IMF나 세계은행과 같은 국제금융기구에서 포용성장이 중장기적으로 국가 전체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를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혁신을 통한 생산성 제고와 함께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하신 포용 성장이 매우 중요하다고 공감했다”면서 “내년 3월에 태국에서 IMF가 주최하는 컨퍼런스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말한 포용성장에 대한 특별 세션을 만들겠다고 화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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