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주 기자]허쉬(HSY)가 대표 초콜릿 바의 전면 리브랜딩에 나서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허쉬는 브랜드 광고 예산을 약 20% 늘리고, 8년 만에 첫 대규모 글로벌 캠페인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전략은 할로윈·발렌타인데이 등 명절 중심 판매에서 벗어나, 연중 브랜드 존재감을 강화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특히 자녀가 없는 성인층까지 고객 기반을 넓히겠다는 점이 핵심이다.
새 캠페인은 TV·스트리밍·틱톡 인플루언서 협업은 물론, 동계올림픽과 미국 건국 250주년 행사 등 대형 문화 이벤트와 연계된다. 창업자 스토리를 담은 영화 제작, 타임스퀘어 한정판 제품 출시 등도 브랜드 현대화 전략의 일환이다.
다만 코코아 가격 급등과 관세 부담은 부담 요인이다. 허쉬는 올해 최대 1억 7000만 달러의 관세 비용을 예상하고 있다. 그럼에도 회사는 마케팅 강화로 브랜드 파워를 재점화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허쉬에 대해 보유 의견이 우세하다. 최근 3개월 기준 매수 3건, 보유 13건으로 집계됐으며, 평균 목표주가는 198.71달러로 현재 주가와 비슷한 수준이다.
리브랜딩 소식을 알리면서 현지시간 오전 8시 16분 허쉬 주가는 0.17% 상승한 199.46달러에 거래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