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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무역안보에 대한 기업·국민 인식을 높이고자 2011년부터 매년 수출기업 및 유관기관을 초청한 가운데 무역안보의 날 기념행사를 열어오고 있다.
올해 행사 땐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14개국 대사를 비롯한 50여명의 주한 외교사절이 참석해 글로벌 정세 변화 속 한국의 무역안보 정책 방향에 대해 큰 관심을 보여줬다. 또 안랩 등 자율준수무역거래자(CP) 우수기업을 포함해 무역안보 제도를 모범적으로 이행한 기업·기관 관계자 등 무역안보 유공자 26명에 산업부 장관 표창 등을 수여했다.
기념식에 앞서 열린 전문가 포럼에선 각계 전문가 40여명으로 이뤄진 산업무역안보포럼이 산업보호 및 경쟁력 강화 주심의 무역안보 재정립과 적극적 무역안보 협상 전략 추진 등 3대 정책 제언을 담은 ‘무역안보 2.0을 위한 제언’을 발표했다. 또 한미일 정책연구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국제 세미나도 진행됐다.
각국 무역안보 정책은 지금껏 북한 등 우려국에 무기 전용이 가능한 물자의 교역을 금지하는 등의 국제 체제 합의 전략물자 관리에 중점을 뒀지만, 최근 국제 질서가 파편화함에 따라 자국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수출통제나 첨단기술 보호 등의 개념으로 확장되고 있다.
양기욱 산업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주요국간 기술·자원 경쟁과 지정학적 갈등이 심화하는 중”이라며 “우리 산업을 지킬 수 있는 산업 안보를 주도적으로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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