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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트코프 특사는 이날 오전 모스크바 브누코보2 공항을 통해 러시아를 찾았으며, 공항에선 푸틴 대통령의 측근인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 해외투자·경제협력 특사가 위트코프 특사를 맞이했다. 이후 두 사람이 보안 요원과 함께 크렘린궁 인근 자랴디예 공원을 산책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위트코프 특사는 올해 상반기에만 네 차례 모스크바를 방문했다. 그는 2월 11일, 3월 13일, 4월 11일과 25일 각각 크렘린궁에서 푸틴 대통령과 회동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위트코프 특사의 방문에 앞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모스크바에서 위트코프를 만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우리는 이러한 상호 작용이 중요하고 실질적이며 매우 유용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8일까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휴전에 합의하지 않으면 러시아는 물론 러시아 교역국에도 2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위트코프 특사의 방문 또한 푸틴 대통령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휴전을 압박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푸틴 대통령은 이 같은 위협을 사실상 거부하고 있다. 그는 지난 1일 러시아 카렐리야공화국에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회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목표는 변함없다”며 “지금까지의 협상 결과에 실망하는 사람이 있다면 과도한 기대 탓”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