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1분기 어닝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기대감과 인공지능(AI) 모멘텀 회복,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가능성으로 지수가 올해 말 7600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JP 모간은 21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S&P 500 지수 추정치를 이 같이 상향 조정하고, 동시에 연간 주당순이익(EPS) 예상치를 기존 315달러에서 전년 대비 22% 성장한 330달러로, 2027년 전망치 또한 355달러에서 385달러로 높였다. 이는 월가 컨센서스를 웃도는 수치다.
새로운 목표가인 7600은 지난달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었을 때 설정했던 7200에서 상향된 것이다. JP 모간은 선행 주가수익비율을 22배로 유지했으며, 이번 상향 조정은 밸류에이션 확장보다는 순수하게 이익 성장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지정학적 긴장이 빠르게 해소될 경우 멀티플이 23배까지 재확장될 수 있으며, 이 경우 S&P 500 지수는 8000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략가들은 앤스로픽의 가장 강력한 AI 모델인 ‘미토스(Mythos)’와 관련된 소식이 이번 랠리의 핵심 촉매제가 되었다고 분석했다. 지난 7일 이후 S&P 500 내 AI 관련 종목의 66%가 시장 수익률을 상회하고 있다.
AI 자본 지출(CAPEX)은 2026년 말까지 전년 대비 58% 증가한 77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7년 1분기 말에는 최근 12개월 누적 자본 지출이 약 8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JP 모간은 내다봤다.
이날 선물시장에서도 주요 선물지수가 이같은 기대감이 반영되며 상승세다. 현지시간 이날 오전 6시 26분 나스닥100선물지수는 전일 대비 0.38%, S&P500선물지수와 다우선물지수가 각각 0.30%와 0.54% 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