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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당국은 수의계약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국가계약법상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은 경쟁 입찰이 원칙이지만, 단독 입찰로 2회 이상 유찰 시 수의계약이 가능해진다.
공단은 “국가계약법 및 관련 규정에 따라 즉시 3차 재공고 또는 수의계약 여부 등에 대한 검토에 착수해 조달청과 협의 과정을 거쳐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공사는 애초 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이앤씨를 중심으로 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그러나 공사 기간 연장을 둘러싼 갈등 끝에 작년 5월 현대건설이 사업 불참을 결정했고, 포스코이앤씨도 연이은 현장 사망사고 이후 신규 인프라 수주를 중단하면서 컨소시엄을 탈퇴했다.
이후 정부는 공사 기간을 종전 84개월에서 106개월로 늘리고,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공사비도 10조5000억원에서 10조7000억원으로 2000억원 증액해 2035년 개항하는 방향으로 방침을 변경한 뒤 재입찰 공고를 냈다.
지난달 16일 마감된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서류 제출에는 23개 사로 구성된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단독 응찰해 유찰됐고, 이번에도 대우건설 컨소시엄만 서류를 제출했다.
이번 컨소시엄 참여 기업은 19개 사로, 주관사인 대우건설(지분율 55%)을 비롯해 HJ중공업과 중흥토건(각 9%), 동부건설과 BS한양(각 5%), 두산건설(4%) 등이다.
부산·경남 지역 건설사 13곳(13%)도 컨소시엄 참여사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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