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오라클(ORCL)이 예상치를 웃돈 실적과 가이던스 공개로 월가 호평이 이어지자 11일(현지시간) 개장 전 거래에서 10%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장 마감 이후 공개된 2026년 2월 말 기준 분기 오라클의 실적은 주당순이익(EPS) 1.79달러, 매출액은 172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각각 1.70달러와 169억2000만 달러를 모두 상회한 결과다. 미래 기대 매출의 핵심 지표인 잔여이행의무(RPO)는 전년 동기 대비 325%나 급증한 5530억 달러까지 올랐다.
또한 오라클은 2027회계연도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예상치인 866억 달러를 상회하는 900억 달러로 제시했다. 현재 진행 중인 5월 말 기준 분기 EPS는 시장 전망치 1.94달러보다 높은 1.96달러에서 2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맷 브릿츠먼 하그리브스 랜즈다운의 선임 애널리스트는 “오라클은 투자자들이 현재 진행 중인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에 참여할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인 통로 중 하나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올해 들어 23% 넘는 주가 하락률을 기록 중인 오라클은 전일 실적 발표에 따른 영향으로 현지시간 이날 오전 6시 23분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 대비 10.27% 상승한 164.74달러까지 회복하며 정규장 출발을 준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