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구미시에 따르면 산업통상부는 대구와 경북 구미·포항을 로봇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통합 지정했다. 구미는 핵심부품 개발과 제조·생산을, 포항은 완성 로봇 실증과 소프트웨어·AI 고도화를 맡는 구상이다.
구미시가 집중하는 분야는 액추에이터와 센서, 제어기, 배터리 등이다. 기존 제조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생산 설비를 로봇산업에 활용하도록 사업전환과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새로운 로봇기업과 연구기관 유치도 추진한다.
이번 지정은 정부의 첨단로봇 육성 정책과 삼성전자·삼성SDS의 구미 투자계획을 지역 제조업과 연결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정부는 지난 7월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구미 중심의 첨단로봇 초혁신 벨트 구상을 제시했다. 삼성전자와 삼성SDS는 구미에 휴머노이드·AI 분야 총 19조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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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산업기반시설과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 실증·사업화, 인허가 신속처리, 전문인력 양성 지원도 기업 투자와 연계할 계획이다. 다만 이번 발표에는 분야별 지원 예산이나 기업별 투자 집행 일정은 제시되지 않았다.
구미는 2023년 방산혁신클러스터와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이어 로봇 분야 특화단지에도 이름을 올렸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핵심부품 개발과 생산·실증, 사업화를 연결하고 기업과 기술·인재가 모이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