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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의 핵심은 시니어 맞춤형 ‘멘탈헬스 데스크’로, 외부 시선을 차단하는 구조와 차분한 몰입 환경을 제공해 참여자가 자연스럽게 자신의 감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도 복잡한 조작 없이 직관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부담 없이 접근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특히 단순 체험을 넘어 일정 시간 머무르며 콘텐츠를 경험하는 흐름이 자연스럽게 형성돼, 현장에서는 자리에 앉아 생각을 정리하거나 조용히 시간을 보내는 참여자들이 많았다. 한 참여자는 “가볍게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오래 머물게 된다”며 “혼자 정리하기 어려웠던 생각을 차분하게 돌아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멘탈헬스 데스크는 비접촉 센서를 통해 스트레스 지표를 측정하고 AI 대화를 통해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감정 상태 분석 결과를 리포트 형태로 제공하며, 이후 모바일 상담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 기존 체험형 콘텐츠와 차별화된다. 단순 체험을 넘어 ‘머무는 상담’ 환경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넥스브이가 개발한 AI 기반 정서케어 시스템은 상담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낮추고 비대면 환경에서도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시니어를 포함한 다양한 이용자를 고려해 인터페이스와 이용 흐름을 세심하게 설계한 점이 돋보인다.
윤현지 넥스브이 대표는 “이번 사례는 기술을 보여주는 자리가 아니라 실제 이용자들이 얼마나 자연스럽게 머무르고 활용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던 현장이었다”며 “앞으로도 기업 및 공공기관과 협력해 정서케어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