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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노동자 위로 음악회부터 거리 캠페인까지…근로복지공단 전국 추모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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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기자I 2026.04.29 16:54:31

4월28일~5월4일 본부·전국 소속기관 참여
위로 음악회·산림치유 프로그램·산재환자 위문 등 진행
박종길 이사장 “산재노동자와 가족에 실질적 위로 되길”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산업재해로 일터를 떠난 노동자를 기억하고, 치료와 회복 과정에 있는 산재노동자와 가족을 위로하는 행사가 전국에서 이어진다.

근로복지공단은 ‘제2회 산업재해노동자의 날’을 맞아 4월28일부터 5월4일까지 본부와 전국 소속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추모주간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추모주간은 산재노동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산재 이후 삶을 이어가는 노동자와 가족의 일상 회복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 본부는 ‘산재노동자 위로 음악회’와 ‘산재가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위로 음악회는 ‘함께 만드는 진짜 희망’을 주제로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에서 열린다. 치료 중인 산재노동자와 가족,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해 위로와 회복의 시간을 갖는다.

산재가족 프로그램은 ‘숲으로 한 걸음, 일터로 한 걸음’을 주제로 강원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진행된다. 산재가족 100여명이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해 가족 간 소통과 정서적 회복, 사회복귀를 준비한다.

전국 소속기관도 지역별 추모와 위로 활동에 나선다. 서울·경인지역본부와 관내 소속기관, 울산중부·남부지사는 산업재해희생자 위령탑을 찾아 참배하고 환경정화 활동을 함께 진행한다.

산재노동자를 직접 찾아가는 위문도 이어진다. 부산·광주·강원지역본부는 치료 중인 산재노동자를 방문해 위로를 전한다. 순천병원 등 공단 소속병원은 입원 환자에게 특식과 간식을 제공한다. 경기요양병원은 입원 환자와 의료진이 함께하는 ‘희망나무 식수행사’를 열어 회복과 재출발의 의미를 나눈다.

지역사회와 공감대를 넓히는 활동도 추진된다. 대전지역본부와 제주지사는 라디오 특집방송과 거리 캠페인을 통해 산업재해노동자의 날의 의미와 공단의 산재 지원제도를 알릴 예정이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28일 산업재해노동자의 날을 맞아 위령탑 참배와 기념식을 열고 산업재해 희생자를 추모했다. 공단은 국가 차원의 추모 메시지를 현장으로 확산하기 위해 이번 추모주간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산재노동자의 날은 희생을 기억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이후의 삶을 살아가는 분들을 응원하는 시간이 돼야 한다”며 “공단의 전사적 추모주간 운영이 산재노동자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위로가 되고, 다시 일터로 복귀할 수 있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근로복지공단 박종길 이사장이 지난 28일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제2회 산업재해노동자의 날’을 맞아 위령탑을 참배하며 산업재해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사진제공=근로복지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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