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018250)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9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해외에서의 성장세에 힘입어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해외 매출액 비중은 42%로 지난해 2분기에 견줘 7%포인트 확대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9.4% 감소한 45억원, 당기순이익은 58.5% 줄어든 46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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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온·오프라인을 강화하면서 실적이 회복세로 돌아섰다. 사업 영역은 중국을 넘어 미국 현지 올리브영과 러시아 뷰티 유통채널 골드애플, 중앙아시아 쇼핑몰 등으로 다변화했다. 특히 일본에선 메이크업 브랜드 루나가 신제품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장 입점을 늘렸고 에이지투웨니스(AGE20‘S)도 큐텐 행사에서 판매 1위에 오를 정도로 입지를 다졌다.
애경산업은 신규 전략상품 육성과 마케팅 투자에도 힘주고 있다. 최미나수를 모델로 발탁한 AGE20’S는 움직이는 팝업을 운영하며 소비자 참여형 마케팅에 나섰고 루나는 일본에서 체험형 팝업스토어와 디지털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자회사이던 ‘원씽’을 흡수합병한 이후 병풀 라인을 중심으로 브랜드를 재정비하고 신제품도 내놓고 있다.
생활용품 사업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1152억원, 영업이익은 91.4% 감소한 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헤어·보디 등 퍼스널 케어를 앞세워 미국과 유럽에서 성장세를 이어가며 외형이 커졌다.
현재 미국 월마트 온·오프라인에 ‘케라시스’가 진출하는 등 유통채널을 확대했다. 케라시스는 폴란드, 독일 등 유럽만 아니라 브라질, 파라과이, 러시아 등에도 진출했다. ‘샤워메이트’는 북미와 유럽으로, ‘럽센트’는 중국과 일본으로 각각 나눠 공략하고 있다. K팝을 고리로 ‘K팝 랜덤플레이 댄스 챌린지’ 등 행사를 열며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애경산업은 하반기에도 시장별 맞춤 전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국가별로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과 마케팅이 다른 만큼 시장에 맞춘 전략으로 접점을 넓히고 있다”며 “주요 글로벌 유통채널 진입과 신규 시장 발굴을 이어가 글로벌 사업의 성장 기반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