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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후를 내다보는 기대지수는 74.4로 지난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지만, 현재 경기 상황을 평가한 현황지수는 3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소비자들의 전반적인 경제에 대한 우려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초 서명한 김세법안으로 다소 완화했다.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A)’은 트럼프 1기 당시인 2017년 세제 감면을 영구화하고 기업 투자를 장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수입품에 대한 높은 관세는 인플레이션을 지속적으로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 소비자 신뢰도는 트럼프 행정부가 제조업 회귀와 무역수지 개선, 재정수입 확대 등을 목표로 관세 전략을 본격화한 이후 전반적으로 후퇴했고,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에 못 미치고 있다.
컨퍼런스보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스테파니 기샤르드는 “일부 소비자들은 법안이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했지만, 전체적으로는 7월 소비자들의 주요 관심사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다’고 응답한 비중은 18.9%로 4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6개월 내 소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는 소비자 비율은 증가했으나, 자동차·주택·가전 등 주요 내구재와 휴가에 대한 구매 계획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내년 금리가 오를 것으로 예상한 소비자 비율은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7월 20일 이전에 이뤄진 것으로, 미국이 일본·유럽연합(EU)과 무역 합의를 발표하기 전의 자료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8월1일까지 무역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15~2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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