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회장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이틀째인 30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탄력적이고 친환경적인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주제로 발표했다. 장 회장은 우선 호주와의 오랜 공급망 역사를 소개했다. 장 회장은 “호주와 포스코의 인연은 1971년에 시작한다”면서 “포스코가 호주 업체와 철광석 공급계약을 맺었으며, 이 철광석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용선을 생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호주는 신뢰할 수 있는 주요 공급국으로, 포스코그룹 원자재의 약 70% 공급하고 있다”며 “미래 성장 산업을 함께 구축해나가는 전략적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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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회장은 앞으로 협력관계를 더 강화하기 위해서는 정부 역할의 중요성을 짚었다. 장 회장은 “호주는 매우 투명하고 일관된 국가며, 이는 협력관계에 있어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래 사업들은 더 복잡할 것이고 호주 서부 지역이 매우 광대하기 때문에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며 “이 과정에서 호주 정부의 투명성과 일관성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이날 포항제철소 원료부두를 방문하며 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2003년 존 하워드 전 호주 총리 이후 22년 만이다. 앨버니지 총리는 호주 철광석과 원료탄이 실제 활용되는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HyREX)’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앨버니지 총리는 “호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자원 보유국으로, 핵심 광물 투자를 통해 산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무한한 기회의 땅”이라면서 “호주의 풍부한 자원은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될 것이며, 한국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포스코그룹은 호주를 대표하는 글로벌 원료기업 BHP와 탄소감축 제철공법인 HyREX 기술 연구개발(R&D)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BHP는 HyREX 데모 플랜트의 시험 가동에 필요한 철광석 원료와 기술 노하우를 제공하게 된다. 포스코그룹은 BHP와의 협력을 글로벌 철강사와 원료공급사가 함께 하는 기후변화 대응 성공사례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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