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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있는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수사기관에 피의자 신분으로 공개 출석한 영부인은 김 여사가 처음이다. 특검은 지난달 2일 수사 개시 후 35일 만인 6일 의혹의 정점에 있는 김 여사를 소환했다.
오전 조사는 10시23분부터 진행돼 11시 59분까지 1시간36분가량 진행됐다. 이후 김 여사는 자체 준비한 도시락을 대통령 경호처로부터 전달받아 점심 식사를 했다.
오후 조사는 오후 1시부터 재개됐다. 오후 조사 과정에서 휴식 시간을 제외하면 4시간 5분가량 진행됐다. 이에 이날 조사는 총 5시간 41분간 진행됐다.
특검은 김 여사를 상대로 도이치모터스(067990) 주가조작 의혹을 시작으로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공천개입 의혹 및 ‘공짜 여론조사’ 의혹과 건진법사 이권개입 및 통일교 청탁 로비 등 사건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이 김 여사를 부르는 호칭은 ‘피의자’로, 김 여사 측이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조사에 임하면서 조사가 순조롭게 진행됐다. 특검팀에선 부장검사급 인력과 속기사 등이 투입됐고 김 여사 측에선 유정화·채명성·최지우 변호사가 입회했다.
김 여사는 지난 2009∼2012년 발생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돈을 대는 ‘전주’(錢主)로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 등 9명이 기소돼 대법원에서 전원 유죄 판결이 확정된 바 있다. 법원은 권 전 회장 등 사건 판결문에서 김 여사 계좌 3개와 모친 최은순 씨의 계좌 1개가 시세조종에 동원됐다고 적시했다.
또 김 여사는 2022년 재·보궐선거와 작년 국회의원 선거 등에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를 통해 국민의힘 공천에 개입한 혐의, 2022년 4∼8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통일교 측으로부터 교단 현안을 부정하게 청탁받은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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