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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쿠는 “이란 국민은 지난 47년 동안 너무나 많은 고통을 견뎌왔으며, 공존하려고 노력해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란은 매우 풍부한 자원을 가진 나라지만 정부는 그 부를 자신들을 위해서만 사용했다”며 “국민은 수차례 항의하고 목소리를 냈지만 매번 가장 잔혹한 폭력으로 진압당했다”고 했다.
니쿠는 또 다른 게시물을 통해 “제게 기분이 어떠냐고 물으시는데,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하메네이 없는 세상을 살아가는 두 번째 날이라 그런지 공기가 조금 더 맑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이란 국민들은 그의 죽음에 너무나 기뻐하고 있다”면서 “어떤 사람은 ‘지금 당장 죽어도 괜찮다’고 말할 만큼 해방감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니쿠는 경제난 속에서 시위에 나선 시민들을 이란 정부가 총을 쏘는 극단적 조치에 나서자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 왔다. 지난 달에도 국제사회의 관심과 개입을 요구하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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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 정권은 ‘이슬람 율법’을 근거로 국민들을 억압해왔다. 비(非)이슬람 신자·무신론자·동성애자·소수민족 등을 무자비하게 처형했고, 경제난과 각종 탄압에 반발해 일어난 대규모 시위는 강경 진압해왔다. 지난해 12월 반정부 시위가 일어났을 때도 유혈 진압을 강행했다.
이에 현지에선 하메네이의 사망 소식을 반기는 반응도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현지 주민들과 화상 통화 등을 통해 축제 행진이 벌어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거리의 군중들은 “만세”, “자유!”, “내가 꿈을 꾸고 있는 건가”, “새로운 세상에 온 걸 환영한다” 등 구호를 외치며 춤을 추고 환호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