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사이버 보안 및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아카마이 테크놀로지스(AKAM)가 성장 잠재력이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에 개장 전 거래에서 4% 넘는 강세다.
12일(현지시간) 오전 8시 8분 개장 전 거래에서 아카마이 테크놀로지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50% 오른 92.08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산지트 싱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아카마이 테크놀로지스가 장기적인 비즈니스 모델 진화의 중요한 변곡점에 도달했다고 진단했다. 특히 현재 주가가 2027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의 약 11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시장이 아카마이 테크놀로지스의 성장 잠재력을 지나치게 저평가하고 있다고 평가한 것이다. 팬데믹 이후 아카마이 테크놀로지스의 매출 성장률은 4~5% 수준에 갇혀 있었으나, 이제는 외형 성장이 가속화될 시점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아카마이 테크놀로지스의 성장을 견인할 핵심 동력으로는 세 가지 요소가 꼽혔다. 우선 기존 주력 사업인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부문이 안정세로 돌아섰고, 보안 부문은 한 자릿수 후반대의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이 10%대 후반의 고성장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기대요인이라고 싱 애널리스트는 강조했다.
특히 그는 “최근 출시된 ‘아카마이 인퍼런스 클라우드(Akamai Inference Cloud)’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이는 엔비디아(NVDA)의 GPU를 활용한 서비스형 GPU(GPU-as-a-Service) 인프라로, 엣지 컴퓨팅 환경에서 AI 추론을 지원하는 만큼 이 서비스가 컴퓨팅 사업부의 성장을 가속할 뿐만 아니라, 아카마이에 대한 시장의 밸류에이션 재평가(Re-rating)를 이끌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를 근거로 모건스탠리는 아카마이 테크놀로지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비중 축소’에서 ‘비중 확대’로 두단계나 상향 조정했으며, 목표주가도 83달러에서 115달러로 대폭 올렸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약 31%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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