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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객이 급증한 것은 온라인상에서 관악산이 ‘기운이 좋은 산’으로 유명세를 탔기 때문이다. 지난 1월 한 역술가가 관악산을 “같은 소원을 세 번 빌면 소원을 들어준다고 할 정도로 에너지가 좋은 곳”이라고 소개하며 올해 초부터 많은 등산객들이 모였다.
관악산 등산객이 급증하자 관악구에서는 연주대 및 지정된 사진 명소를 방문해 인증 사진을 남기고, 관악구 내 소상공인 점포에서 소비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서울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관악산 삼세판 소원 챌린지’를 진행하기도 했다.
다만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는 여전하다. 지난달 9일 등산객이 몰리자 관악경찰서와 관악구청은 사당역, 관악산공원 등 주요 관악산 진입로 3개를 막아 한시적으로 입산을 통제했다. 등산객 인파 통제가 필요하다는 112 신고도 3건 접수됐다.
경찰은 연주대 일대를 직접 방문해 병목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 구간과 안전 취약 요인을 집중 점검하고, 긴급상황이 발생할 때 경찰·소방·구청 등이 공동대응해 인파 밀집도를 낮출 방안을 논의했다.
양승호 관악경찰서장은 “인파 밀집 안전사고는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취약 장소에 대한 세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다소 과하다 싶을 정도로 초기부터 경찰 인력을 집중 투입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