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5일 일본 나고야 파로마 미즈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전반을 3-0으로 앞선 채 마쳤다. 세 골을 모두 엄지성이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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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골은 전반 7분에 나왔다. 중앙 수비수 김지수(브렌트퍼드)가 카타르 수비진 뒤로 긴 패스를 보냈다. 엄지성이 빠르게 침투해 수비수와의 몸싸움을 이겨낸 뒤 왼발로 골문 오른쪽 구석을 찔렀다.
엄지성은 전반 20분 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카타르 수비수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페널티지역 앞에서 잡아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기회를 놓치지 않는 판단과 슈팅이 돋보였다.
한국은 이후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양현준과 배준호가 빠른 침투와 짧은 패스로 카타르 수비를 흔들었다. 김명준도 전반 35분 최석현의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힘이 제대로 실리지 않았다.
엄지성은 전반 추가시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양현준의 전진 패스를 받은 이승원이 수비수를 따돌린 뒤 왼쪽으로 공을 내줬다. 엄지성은 가까운 골대를 향해 강한 오른발 슛을 꽂았다.
한국은 전반 동안 카타르에 슈팅을 단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공격과 수비에서 확실한 수준 차를 보여주며 아시안게임 4회 연속 우승을 향한 첫걸음을 가볍게 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