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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월별 일평균 환율을 살펴보면 지난해 연말 11~12월 1460원이던 것과 달리 올해 들어 1~2월에는 1450원대 흐름을 보이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1424원이던 일평균 환율은 △11월 1460.4원 △12월 1467.1원까지 치솟았으나 1월 1456.2원, 2월 1458.4원으로 내려온 상태다.
이는 주식 강세에 따라 원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드위포르 에반스 스테이트스트리트 아태지역 연구위원은 “올해 1월 역내 주요국별 통화 포지셔닝을 분석한 결과 원화와 대만달러는 비중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연초 한국과 대만 등 아시아 지역의 기술주 비중이 높은 주식시장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해외 투자은행(IB)들은 최근 단기 급등에도 국내 주식시장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봤다. 씨티의 경우 코스피 지수 목표가를 종전 5500선에서 7000선까지 상향, 골드만삭스의 경우 5700선을 제시하는가 하면 JP모건은 낙관적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7500선까지 잡는 등 낙관적인 견해를 잇따라 내놓기도 했다. 주식시장 강세에 따른 내외국인 투자자 자금 유입으로 수급여건이 안정되면서 당분간 환율도 안정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주된 요인이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이달 들어 거주자가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을 모두 대규모로 순매수하는 상황”이라면서 “국내주식을 강하게 매수 중이라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원화 가치 급락에 대한 심리는 진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이어 “정부 외환수급 대책과 코스피 호조 등 매크로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상반기는 환율 하방 압력이 우세한 구간”이라고 했다.
더불어 아시아 지역에서의 주변국 통화 강세 흐름도 원·달러 환율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6.9위안을 기록하며 3거래일 연속 하락 중이며, 달러엔 환율은 153엔을 기록하며 4거래일 연속 내림세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인민은행이 시장 예상보다 높은 수준으로 위안화 환율을 고시하면서 달러위안 환율을 용인하겠다는 신호를 시장에 줬다”고 봤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위원은 “엔화 가치가 자민당 선거 압승에도 강세 기조가 강화되는 분위기”라면서 “최근 일본 국채 금리 급등세를 고려할 때 다카이치 총리가 대규모 확장재정을 추진하기가 녹록지 않은 게 현실인데다 일본은행은 시기의 문제일뿐 올해 중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공산이 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올해 상반기 중 원·달러 환율이 1300원 후반대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면서 “엔화와 위안화의 동반 강세 현상이 원화 가치 추가 상승, 환율의 추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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