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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준 선조위 위원장은 이날 오후 연 긴급 브리핑에서 “천공을 통해 원하는 (선체 감량)결과를 얻지 못하더라도 모듈 트랜스포터 24대를 추가하면 600톤t무게를 감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선조위는 현재 약 1만 3460t으로 추정되는 세월호 무게가 모듈 트랜스포터가 감당할 수 있는 무게(1만 3000t)보다 약 460t더 나가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선조위는 1층 화물칸 D데크 왼쪽 편에 총 21개의 구멍을 뚫어 바닷물과 펄 등 배수 작업으로 무게를 줄일 계획이었지만 예상보다 배출량이 적어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선조위는 선체 인양업체 상하이샐비지 측과 논의 끝에 천공을 통한 배수작업을 계속하기로 하고 지름을 15㎝로 넓힌 구멍 1개를 시험 천공하는 데 동의했다.
다음은 선체조사위원회와의 일문일답.
△모듈 트랜스포터 24개를 추가하는데 비용은.
-아직 물어보지 않았다.
△천공하지 않고 처음부터 모듈 트랜스포터를 추가할 수 있지 않았나. 결국 비용 문제인가.
-기본적으로 선체는 원상보존하는 게 맞다. 말씀 드린대로 침몰 원인이 무엇인지 진상 규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원상보존해야 한다. 천공은 사실 어떻게 보면 잠수함 충돌에 의한 침몰에 관한 증거일 수도 있다. 저희가 미리 영상채증을 하면 충돌에 의한 침몰이 아니라는 걸 확보할 수 있다. 기계로 뚫은 천공인지 아닌지 다 안다. 증거 가치 문제가 없다. 펄이라는 건 침몰 이후에 생긴 상황이다. 우리는 침몰 이전 상황을 재현하려는 거다. 진상조사와는 관련이 없다.
△460t 빼면 천공 멈추나.
-그건 아니고, 예측된 값이기 때문에 뺄 수 있는 만큼 뺀다.
△21개 다 뚫었나.
-(장범선 위원)19번까지 뚫었다. 19번에서 해수가 대량으로 나왔다. 지금 작업 방법에 대해서 논의 중이라고 한다.
△멈출 수도 있다는 건가
-(장범선 위원) 20·21번이 남았는데 작업 기계가 고장 났다. 그래서 19번에서 멈춰 있다.
△나머지 구멍 뚫을지 결정을 못한 것 같은데 일정 미뤄지는 게 아닌가.
-시간이 지체될 뿐이지 내일(4일)자정까지 다 뚫을 수 있다. 모듈 트랜스포터를 추가 동원하는 방안을 상하이샐비지와 협의하는 상황이다.
△모듈 트랜스포터를 더 들일 수 없는 상황 아니었나.
-물론 상하이샐비지, 모듈 트랜스포터 제공 업체 TPC 컨설팅 업체와 협의한 거다. 저희도 정확히 모듈 트랜스포터 배치 플랜을 받지 못하고 상하이샐비지 측 책임인데 오늘 확인한 건 24축이 들어갈 수 있다고 모든 업체에서 확인을 해줬다. 한국에도 있고 며칠 내 도입 가능하다는 것 확인했다. 상하이샐비지를 설득하든 압박하든 하는 상황만 남았다.
△15cm를 테스트로 뚫고 더 뚫을 수 있는 것도 있나.
-20개 정도를 뚫고 확인한 건 7cm나 15cm나 진흙이 나오는 양 비슷하다. 상하이샐비지도 모듈 트랜스포터를 추가해야 하는 명분이 필요한 상황이다.
△내일까지 배수 작업 마치기로 했는데 일정 변화가 있나.
-모듈 트랜스포터를 동원한다면 발주한 날부터 2~3일 걸리니까 4일 발주하면 6일에 온다. 4월 7일도 가능할 것 같다. 가능성은 열려 있다.
△상하이샐비지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지만, 자금난을 겪어 모듈 트랜스포터 24개가 제 시간에 들어올 수 없다면 플랜C가 있나.
-플랜C는 현 상태 유지고 (육상 거치까지)15일 더 되는 정도다. 상하이샐비지는 추가로 비용을 부담하는 거다.
△15cm 뚫는 게 기존 구멍 확장인지, 위치는 어디인가.
-기존 뚫었던 구멍을 확장하는 거다. 몇 번 정해지진 않았지만 물이 나오는 곳 뚫을 필요 없고 펄이 나오는 곳 뚫을 거다. 아마 10번이 될 것 같다. 회의를 마치고 나서 천공을 하는 작업을 시작하고 있을 것이다.
△내일 모레 미수습자 가족 만나기로 했는데, 미수습자 가족입장에선 일장 지연되면 협의 문제로 한 번 틀어졌는데 내일 모레 안을 가져오면 그걸 듣고 판단하고 대응하겠다는 입장인데.
-그 정도는 가족분들이 수용할거라 생각한다. 왜냐하면 조기 육상 거치 노력하고 있고 플랜 B, 플랜 C까지 얘기하고 있는 상황인데 하루 이틀 늦어진다고 야단치지 않을 거다. 울분을 표출한 건 그동안 쌓였던 고통을 표현한 거지 조사위에 유감이 있다고 보지 않는다. 세월호 접안 하고 여러 번 만났는데 적대감 없었다.
△사실 날씨가 햇볕도 쬐는데 천공 작업을 하면 그 구멍 사이로 햇볕이 들어가 진흙이 굳어져 더 작업이 늦춰지는 거 아닌가.
-(김철승 위원) 좌현 누워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바람과 햇볕 염려는 없다. 10번을 시험 천공한다고 한다.
△육상 거치 책임은 상하이샐비지에 있는 거 아닌가. 24개 추가하지 않으면 상하이 샐비지가 부담하는 상황에서 천공이 어떤 의미인가.
-현장 지휘부인 부사장와 설계책임자가 본사에 보고하면 본사에서 플랜 B가 없냐고 물어볼 거다. 원형 구멍은 본사에 설명하기 위한 설득 자료다.
△모듈 트랜스포터는 해수부와 협의된 건가.
-조사위 소관 사항이 아니다. 천공을 하느냐 마느냐 이 부분이 조사위 소관이다.
△천공 더 크게 하는 거에 대해 가족 협의는 왜 없나.
-지금 이 상황에서 중요한 건 전문적인 판단이다. 천공에 따라 영향 받을 모든 사람이 중요한 게 안이고 조사위 존재 이유가 가족 이익 대변해서 가족 이익 극대화하는 게 조사위이기 때문에 조사위 전문성으로 판단할 문제다.
△상관없나.
-모든 과정의 영상채증을 요구하겠다.
△모듈 트랜스포터 추가 도입하면 육상 거치 시점이 늦어지는 건가.
-이틀 정도 늦어진다. 소조기 안에 일을 마쳐야 한다. 소조기 끝이 4월 7일이다. 지금 해수부에서 저희에게 보고한 내용은 4월 7일까지는 마친다는 거다.
△모듈 트랜스포터 시험 운전도 미뤄지나
-5일 그대로 한다. 현재 한 줄당 76축 배정돼 있는데 4축 추가해서 80축씩 하는 거다.
△모듈 트랜스포터 추가하면 기존 모듈 트랜스포터와 충돌 우려 있나
-문제없다고 확인받았다.
△같은 제품인가.
-국내 이용제품인 걸로 확인했다. 같은 제품인지는 모르겠다.
△리프팅 빔 손상 정도는.
-배포한 동영상 자세히 보시면 된다. (장범선 위원)높이는 B데크 C데크 사이다. 횡 방향으로 찢어진 길이가 적어도 큰 데는 1m 정도가 있다.
원인으로는 리프팅 빔을 놓고 드는 상황에서 화물을 드는 상황에서 자력을 못이긴 거다. 리프팅 빔 있는 부분은 멀쩡합니다. 리프팅 있는 부분이 있는 부분은 강해지고 없는 부분은 약해진다. 그러다보니 한 쪽으로 하중이 집중된 거다. 외적인 충돌은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