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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부사령부는 정밀유도무기를 활용해 이란의 방공 시스템과 지휘통제망, 해안 레이더 기지, 대함 미사일 전력, 호르무즈 해협과 그 인근에 배치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소속 소형정 60여척 등 이란 내 80개 이상의 군사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앙카라에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 중 공격을 명령한 것으로, 이번 공격은 최근 대이란 공습과 비교해 범위와 위력 면에서 4~5배 강해 지난 4월 휴전 이후 최대 규모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 재무부는 이란산 원유 및 석유화학 제품 판매를 다음 달 21일까지 허용하는 일반 면허를 이날 철회했다. 재무부는 관련 거래를 이달 17일까지 모두 종료하도록 이란에 유예기간을 부여했다.
이란 역시 미국의 군사 작전 재개와 이란산 원유 제재 면제 철회가 MOU 위반이라며 즉각 반격에 나섰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바레인과 쿠웨이트에 있는 미군 시설 85곳을 타격하고 작전에 개입하려던 미군의 MQ-9 드론 1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이란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군의 침략은 군사 작전 중단을 명시한 MOU 제1항을 정면으로 위반한 행위다”며 “미 재무부가 이란산 원유 판매 허가를 전격 취소한 것 역시 10항 위반이다”고 주장했다. 또 미국의 묵인하에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략도 계속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휴전 협정의 핵심 조항들이 사실상 무력화됐으며 이번 긴장 고조로 발생할 모든 위험한 결과의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 정권에 있다”고 했다.
이란 외무부는 주변국을 향해서도 “이란에 대한 침략 행위에 협조하는 행위는 범죄의 공범이자 공동 가담자로 간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권도 거듭 주장했다. 이란군 최고 사령부인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는 “어떤 경우에도 호르무즈 관리에 간섭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며 “상선과 유조선이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항로는 이란이 지정한 항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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