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란대사관 인근 기동대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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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정인 기자I 2026.03.03 18:34:17

중동 정세 악화에 ''기동대 1개 제대'' 배치

[이데일리 염정인 기자] 경찰이 주한 이란대사관 인근 경비를 강화하고 나섰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따라 중동 정세가 악화하면서다.

경찰 (사진=연합뉴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최근 용산구 동빙고동에 위치한 주한 이란이슬람공화국 대사관 주변에 기동대 1개 제대를 배치하는 등 경비를 강화했다. 앞서 경찰은 이란의 반정부 시위가 격화하기 시작한 지난 1월부터 대사관 앞에 상시 인력 2명을 배치했다.

경찰은 중동 현지에 정부 신속대응팀이 파견될 가능성에도 대비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에 “중동 상황과 관련해 외교부 등 관계 부처의 파견 요청이 있을 경우에 대비해 내부적으로 준비 중인 단계”라며 “현재까지 결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경찰청은 해외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한 ‘재외국민 보호 신속대응팀’ 인력풀을 운영 중이다. 테러 대응 등 7개 분야 156명으로 구성됐다.

정부가 신속대응팀 파견을 결정하면 인력풀에서 차출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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