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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정무위원 "與반대로 레버리지 ETF 증인 0명…이유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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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라 기자I 2026.10.01 17: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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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국정감사 증인채택 관련 기자회견
"민주당, 핵심 당사자 출석 막아"
김용범·박현주 증인 채택 압박
출석 불발 땐 '레버리지 특검' 추진 예고

국민의힘 정무위원회 위원들이 1일 국회에서 2026 정기국회 국정감사에 레버리지 ETF 사태 등 의혹 중심에 있는 관련 증인 채택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정무위원회 위원들이 1일 국회에서 2026 정기국회 국정감사에 레버리지 ETF 사태 등 의혹 중심에 있는 관련 증인 채택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1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과 관련한 국정감사 증인 협상이 민주당의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다며, 김용범 전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등 핵심 관계자들의 증인 채택을 거듭 촉구했다.

야당 간사인 서일준 의원을 비롯한 정무위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새로운 정황과 구체적인 증언이 잇따라 나오고 있는데도 핵심 당사자들의 국정감사 출석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국민 앞에 설명하길 바란다”며 “김 전 정책실장과 박 회장 등의 증인 채택을 정치공세로 규정하지 말고 증인 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위원들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와 관련해 요청한 일반 증인 39명 가운데 민주당의 반대로 단 한 명도 채택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도입 과정을 살피기 위해 김 전 정책실장과 박 회장 등 핵심 관계자들의 증인 채택을 요구해 왔지만 민주당의 반대로 이들을 국정감사 증언대에 세우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지난 1월 김 전 정책실장과 금융당국,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비공개 회의를 거론하며 김 전 실장의 출석 필요성을 강조했다. 위원들은 “회의에서 김 전 정책실장이 실제로 어떤 발언을 했는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검토를 금융당국에 지시하거나 주문한 사실이 있는지 밝혀야 한다”며 “그러한 발언이 있었다면 어떤 검토자료와 판단 근거를 가지고 한 것인지, 관계기관에서 어떤 후속 논의가 진행됐는지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에 대해서도 김 전 실장과의 비공개 회동 여부와 이해충돌 의혹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감 증인 출석이 필요하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이들은 “핵심 증인을 국정감사장에 부르자는 것은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정부에 불편한 증언이라고 피하고 여당에 부담스러운 증인이라고 막는다면 국정감사가 존재할 이유가 없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국감을 통해 관련 의혹이 충분히 규명되지 않을 경우 앞서 당론으로 추인한 이른바 ‘레버리지 특검법’을 통해 진상 규명에 나서겠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최은석 의원은 이날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특검법을 곧 도입할 것”이라며 “22대 국회에서 안 되면 23대 국회에서라도 특검법을 통과해, 진실을 밝히고 책임자를 법정에 세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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