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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미국 증시 강세가 이어진 가운데, 이날 발표된 일본은행 정책위원 인사안이 시장의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이날 정오 무렵 일본 정부는 일본은행 정책위원 후보로 아사다 도이치로 주오대학 명예교수와 사토 아야노 아오야마가쿠인대 교수를 지명하는 인사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두 사람을 두고 시장에서는 완화적 통화·재정 정책을 지향하는 이른바 ‘리플레파(Reflationists)’라는 평가가 나온다.
나이토증권 다베이 요시히코 투자조사부장은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관측이 후퇴하면서 해외 투자자의 투기적 매수도 유입돼 닛케이지수 상승 폭을 키웠다”고 분석했다.
오후장에서는 선물이 주도하는 형태로 닛케이지수가 추가 상승했고, 상승 폭은 한때 1500엔 이상으로 확대됐다.
매수세는 다양한 종목으로 확산됐다. 산업자동화 장비 제조 기업인 키엔스가 7거래일 연속 상승한 것이 대표적이다. 회사 주가는 장중 6만 8610엔(7.6% 상승)까지 치솟았다. 지난해 글로벌 설비투자 둔화 우려로 12% 하락하며 닛케이 평균(26% 상승) 대비 부진했지만, 최근 낙폭을 빠르게 만회하고 있다.
그간 자금이 몰렸던 반도체주에서 벗어나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대형주로 매수 저변이 넓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에서 거래대금 상위 10개 종목이 전체 거래대금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뜻하는 ‘선도주 비율’은 24일 28%대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그동안 반도체주에 거래가 집중되며 30~40%를 웃돌았던 점과 대비된다. 종목 장세로의 전환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증권가의 지수 전망도 상향 조정되고 있다. 오카산증권은 2026회계연도 말 닛케이지수 전망치를 기존 6만 1200에서 6만 3900으로 올렸다. 기업 실적 개선과 정치적 안정, 해외 자금 유입을 근거로 들었다. 7~9월에는 매수세에 탄력이 붙어 7만대 진입 가능성도 제기된다.
올해 들어 닛케이 평균은 24일 기준 13% 상승하며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2% 상승)를 크게 웃돌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 일본 증시로 일부 자금이 이동하는 리밸런싱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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