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정 장관은 기자들을 만나 “트럼프 대통령의 말을 미뤄보면 한반도에 기회의 창이 열려있다”면서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2월달에 트럼프 대통령이 베이징에 간다고 했으니 그 전후가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베센트 장관은 미중 정상회담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베이징을 방문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이 외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김해에서 열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동 직후 내년 4월 중국 방문 계획을 언급한 바 있다. 이때 다시 북미 정상간 회동 모색이 가능할 것이란 설명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아시아 순방에 앞서 꾸준히 김 위원장과의 만남 의지를 밝혀 왔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아시아 순방길에 나서면서 북한을 ‘일종의 핵보유국’이라고 지칭하며 북한과의 대화 의지를 내비쳤고, 27일에도 말레이시아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과 대화할 수 있으면 정말 좋겠다”며 순방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고 대화했다. 아시아 순방을 마무리하는 이날도 기자들을 만나 “내가 너무 바빠서 우리(나와 김정은)는 대화할 기회가 없었다”며 “나는 다시 오겠다. 김정은과 관련해서는 다시 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 핵추진 잠수함 연료 공급 허용을 요청하고, 미국이 한국의 핵잠을 허용한 점을 언급하며 ‘자주 국방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도 그 첫 번째는 튼튼한 국방력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 나라를 내가 지킬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한다”면서 “북한도 전략적인 국방 목표가 핵잠 획득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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