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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C 행사는 중국 로봇 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을 보여주는 사례다. 주최 측 중국전자학회(CIE)의 쉬샤오란 회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13년 연속 세계 최대 산업용 로봇 시장을 유지했고 국내 브랜드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50%를 넘었으며 감속기, 컨트롤러 등 핵심 부품의 공급 능력도 크게 향상됐다”면서 “휴머노이드 로봇 부문은 재료, 핵심 부품, 시스템 통합, 시나리오 운영, 데이터 서비스 등 완전한 산업 체인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산업정보기술부와 CIE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330개 이상 휴머노이드 로봇 모델을 만들어 전세계 출하량의 90%를 차지했다. 올해 1분기 수출은 지난해보다 210% 급증하는 등 세계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국 주요 로봇 기업의 영업수익은 900억 위안(약 20조 3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6.9% 증가했다. 지난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20% 수준이다.
중국 로봇 기술력의 강점은 공급망 안정에 따른 저렴한 생산비용이다. 중국 베이징 사회과학원의 왕펑 부연구원은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GT) 인터뷰에서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수출 우위는 성숙하고 연쇄적 산업 생태계에 기반을 둔 배치 속도와 비용 통제다”며 “기업들이 대규모 생산을 통해 제품을 신속하게 최적화할 수 있어 독특한 산업 생태계 우위를 형성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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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직전 10년만 해도 미국과 한국에 이어 3위였으나 특허 출원 건수를 10배로 늘리며 1위로 올라섰다. 기업별로는 중국공상은행이 3189건으로 1위를 기록했고 이어 중국은행, 중국건설은행, CCB핀테크, 텐센트 등 순으로 많았다. 알리바바그룹(7위), 알리페이(8위)까지 하면 10위권 중 8개가 중국 기업이다.
미국 기업은 마스터카드(6위)가 유일했다. 과거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미국 금융사가 상위권을 주도했던 구도와 달라졌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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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핀테크 특허 확대는 금융기술을 해외 금융 인프라에 확산하려는 금융 패권 전략과도 맞물렸다. 최근엔 AI와 블록체인을 활용해 핀테크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홍콩을 중심으로 스테이블코인 개발에 힘을 싣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닛케이는 “차세대 금융기술을 둘러싼 미·중 주도권이 중국으로 넘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달러 의존도를 낮추고 위안화를 주요 국제 통화로 만드는 것이 중국의 핵심 목표다”고 분석했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070129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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