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국의 강력한 수출 통제에도 중국 인민해방군(PLA)과 연계된 대학을 포함한 중국 내 4개 대학이 지난 1년 동안 제한 조치 대상인 AI 칩이 탑재된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SMCI) 서버를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2022년부터 중국의 군사력 증강에 AI 기술이 활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엔비디아(NVDA)의 A100 등 고성능 AI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해 왔다. 하지만 조달 데이터를 통해 확인된 바에 따르면, 이러한 제재망을 뚫고 최신 서버 장비가 중국 유입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서버들이 어떤 경로를 통해 중국으로 유입되었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SMCI)는 최근 공동 창립자를 포함한 관계자 3명이 최소 25억 달러 규모의 미국 AI 기술을 중국으로 밀반출한 혐의로 기소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슈퍼 마이크로 측은 기소장에 사명이 명시되지 않았으며, 자신들은 정교한 밀수 계획의 피해자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3일 미국 상원 의원 2명은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고성능 엔비디아 AI 칩과 서버 시스템이 중국이나 동남아시아 중개인에게 전달되지 않도록 모든 수출 라이선스 발급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해당 소식이 전해진 지난 20일 이후 주가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슈퍼 마이크로는 전일 정규장 거래에서도 7.65% 하락 마감됐다. 현지시간 이날 오전 7시 18분 개장 전 거래에서도 주가는 추가로 밀리며 전일 대비 2.12% 빠진 21.74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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