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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 발표

'공매도 폭풍' 계속…동서·브이티 등 7개 종목, 2일 공매도 금지

이용성 기자I 2025.04.01 22:36:56

태성, 2거래일 연속 공매도 금지
단기 변동성 확대 전망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5년 만에 전 종목에 대한 공매도 금지 ‘족쇄’가 풀린 가운데 오는 2일 하루 동안 동서(026960), 브이티(018290) 등 상장사 7개사에 대한 공매도 거래가 금지된다.

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종가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사진=연합뉴스)
한국거래소는 1일 국내 증시 상장사 7개사를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일 이들 회사에 대한 공매도 거래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코스피 상장사 중에서는 동서가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됐다. 코스닥 상장사 중에서는 브이티, 에이비엘바이오(298380), 코미코(183300), 태광(023160), 태성(323280), 파마리서치(214450) 등 6개사가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됐다.

이중 태성은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이 하루 연장됐다. 공매도 거래 금지 당일 주가가 5% 이상 하락할 경우 공매도 금지 기간이 하루 연장되는데, 태성 주가는 이날 전장 대비 7.27% 내려 공매도 과열 종목 기간이 하루 연장됐다.

앞서 지난달 31일 공매도가 재개된 이후 공매도 과열 종목이 쏟아지고 있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해당 제도에 따라 SK하이닉스(000660)와 SK(034730), 카카오(035720), 한미반도체(042700), 엔씨소프트(036570), 롯데쇼핑(023530) 등 14개 종목이 과열 종목으로 분류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HLB(028300)와 HLB제약(047920), JYP Ent.(035900) 테크윙(089030), 제주반도체(080220) 등 29개사가 포함됐다.

시장이 우려했던 공매도발 단기 변동성이 시장에 나타나고 있다. 이날 공매도 금지된 종목들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일제히 반등하는 등 상하 폭 등락률이 커지고 있는 양상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SK하이닉스는 3.30% 오르며 다시 20만원선에 바짝 다가섰고, 카카오는 7.93% 급등하며 하루 만에 4만원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에서 HLB도 5.26% 올랐고, JYP Ent. 3.21%, 제주반도체와 테크윙도 각각 5.75%, 5.89% 상승했다.

증권가에서는 공매도 재개와 더불어, 트럼프발 상호 관세 발표의 임박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기일이 오는 4일로 정해지면서 우선, 공매도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 중심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민규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2021년 공매도 재개 직후 대차잔고가 증가한 업종의 수익률이 하위에 머무르는 현상은 약 2~3주간 지속됐다”며 “이번에도 같은 모습이 반복된다면 4월 중순까지 수급 논리에 따른 변동성 확대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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