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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미세플라스틱 ‘1시간 이내 검사’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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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영 기자I 2025.10.29 16:33:09

김형민 국민대 응용화학부 교수팀 연구 성과
1시간이면 분석…“식품·수질 검사 등에 활용”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국민대 연구진이 미세플라스틱을 빠르게 검사·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왼쪽부터 윤현정, 장진일 학생 및 김형민 교수(사진=국민대 제공)
국민대는 김형민 응용화학부 교수팀이 조여명 미국 스탠퍼드대 박사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이러한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미세플라스틱은 5mm 이하의 작은 플라스틱 조각으로 인체에 축적되면 건강에 악영향을 주게 된다. 산업 공정이나 일상생활 중 플라스틱이 마모되면서 발생하는데 환경 오염의 원인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김형민 교수팀은 미세플라스틱의 크기·모양·종류를 정밀하게 구분하기 위한 새로운 검사 방식을 고안했다. 연구팀이 활용한 초분광 라만 기술은 적외선 분석법과 달리 물의 간섭을 거의 받지 않으면서도 매우 작은 크기의 플라스틱 입자까지 구별할 수 있다.

특히 기존 기술이 필터에 포집된 시료를 분석하는 데 최장 수일이 걸렸던 반면,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1시간 이내면 분석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대면적 레이저 조사와 인공지능(AI) 분석을 결합한 방식이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나노 소재 기술 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으며 윤현정 석사과정생, 장진일 박사과정 수료생이 주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환경공학 저명 학술지(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에 게재됐다.

국민대는 “연구팀은 스탠퍼드대 조여명 박사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전처리를 최소화한 분광 측정 방법을 체계적으로 확립했다”며 “해당 기술은 다양한 종류의 미세플라스틱을 빠르고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어 향후 식품·수질 검사 등에 폭넓게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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