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생활용품 기업 유니레버(UL)의 하인 슈마허 CEO가 취임 2년도 안 돼 자리에서 물러난다. 유니레버는 25일(현지시간)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후임으로 페르난도 페르난데스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슈마허 CEO는 2023년 7월 취임해 유니레버의 경영 개혁을 이끌어 왔다. 그는 오는 3월 CEO 및 이사회 직책에서 사임하며 5월 31일을 끝으로 회사를 완전히 떠날 예정이다. 유니레버측은 이번 결정이 상호 합의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페르난데스 CFO는 3월 1일부터 새로운 CEO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CFO 직책은 현재 부CFO 및 그룹 컨트롤러인 스리니바스 파탁이 임시로 맡을 예정이다. 유니레버는 새로운 CFO를 찾기 위해 내부 및 외부 인재를 대상으로 한 인사 검토를 진행 중이다.
월가에서는 이번 CEO 교체가 다소 예상 밖의 결정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이애나 라두 모닝스타 애널리스트는 “유니레버는 최근 소비재 시장에서 경쟁사를 능가하는 성과를 보여 왔다”며 “최근 실적을 고려하면 CEO 교체를 단행할 만한 특별한 이유는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CEO 교체 소식이 전해진 후 오전 9시 45분 기준 유니레버 주가는 1.54% 하락한 55.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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