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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는 3분기 이자·법인세 차감 전 조정 영업이익(EBIT)이 7억5000만유로(약 1조248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4월 독일에서 시행된 자발적 퇴직 프로그램을 포함한 구조조정 비용 등 일회성 요인 13억유로를 제외한 조정 영업이익은 21억유로로, 전년 대비 1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벤츠는 연간 실적 전망을 유지했다. 다만 변동성이 큰 경영 환경을 경고하며 그룹 전반에 걸쳐 효율성 제고 조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벤츠는 주요 시장 전반에서 실적 압박을 받고 있다. 미국에서는 관세 부담이 늘고 있고, 중국 시장에서는 현지 자동차 제조사들과 프리미엄 시장을 놓고 치열한 가격 전쟁을 벌이며 판매량이 감소 추세다. 이에 3분기 중국 내 자동차 판매량은 27%나 급감했다. 유럽 시장 역시 어렵긴 마찬가지다. 배출가스 규제로 전기차로 전환이 가속화 하며 수익성 압박에 직면한 상황이다.
이에 벤츠는 2027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50억유로 규모 비용 절감을 목표로 구조조정을 추진 중이다. 이번 3분기에만 8억7600만유로의 구조조정이 발생했다. 이는 전분기 5억 6000만유로에서 증가한 수치다.
메르세데스는 특히 중국 프리미엄 및 럭셔리 시장에서 현지 자동차 제조사들에 의한 가격 경쟁이 수요에 타격을 주고 있어 특별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달 초 메르세데스는 3분기 중국 내 자동차 판매량이 27%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다만 벤츠는 3분기 조정 기준 자동차 부문 수익률이 4.8%를 기록했으며 이는 연간 목표 범위 내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벤츠는 이날 20억유로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사주 매입은 향후 12개월간 단계적으로 이뤄질 방침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자사주 매입 움직임은 벤츠가 경쟁 심화와 무역 장벽이라는 역풍 속에서도 현금 창출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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