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후보는 이날 해밀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세종시 당원 간담회에서 “우리 내부부터 단결해야 한다”면서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했던 사람들이 총단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조국혁신당과의 합당론도 다시 꺼내들었다. 정 후보는 “지난 대선 때 봤듯이 내란 직후 치러진 대선에서도 이재명 대통령이 50%를 넘지 못했다”며 “당 밖으로는 조국혁신당과 빨리 합당을 추진하고 다른 진보 민주세력과 손잡고 연대해 민주당을 더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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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후보는 역시 이날 충주와 청주, 대전에서 잇달아 당원 간담회를 열고 충청권 표심 공략에 나섰다. 그는 충주 당원 간담회에서 정 후보와 김 후보를 향해 “민주당 당대표는 단순히 대통령의 말을 뒷받침하기만 해서도 안 되고, 대통령과 싸우거나 각을 세우는 사람이 돼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 당시 정 후보가 앞장서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반대했지만 저는 ‘진보 세력이 통상 개방에 정면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주류가 될 수 없다’는 노 전 대통령의 말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깊은 신뢰 관계를 갖고 부족한 점에 대해 분명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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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부산·울산·경남 권리당원 투표 시작을 하루 앞두고 경남을 찾아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김 후보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정문에서 출근 인사를 한 뒤 한화오션 노동조합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후 창원 권리당원 강연회와 가덕도신공항 건설 현장 방문, 김장하 선생과의 차담, 진주 권리당원 강연회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부·울·경 표심을 공략했다.
특히 김 후보는 경남 창원 권리당원 강연회에서 당대표 취임시 100일 이내에 추진할 ‘3대 원칙 12대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그는 △민생·실용·확장 △국민주권·당원주권 △흔들리지 않는 정부 구축 등 3대 원칙을 제시하면서 “이번 전당대회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 당정 일치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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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 선거는 후보를 1순위부터 3순위까지 선택하는 선호투표 방식으로 치러진다.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후보 8명 가운데 2명을 선택하며 득표순으로 5명을 선출한다. 온라인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충청권 권리당원은 오는 30일과 31일 진행되는 자동응답시스템(ARS) 전화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투표 결과는 다음 달 1일 충청권 순회경선에서 발표된다.
민주당은 전날 전국대의원 1만7667명과 권리당원 152만7261명으로 구성된 선거인 명부를 확정했다. 권리당원 투표는 충청권을 시작으로 △부산·울산·경남 7월 29일~8월 1일 △제주·인천 8월 4~7일 △강원·대구·경북 8월 5~8일 △호남권 8월 11~14일 △경기·서울 8월 12~15일 순으로 진행된다. 대의원은 전당대회 당일인 17일 투표하며 재외국민 선거인단 투표는 다음 달 9일 오전 9시부터 11일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민주당은 17일 전당대회에서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70%와 국민여론조사 30%를 합산한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첫 순회경선 지역인 충청권은 전당대회 초반 판세와 후보별 조직력을 가늠할 첫 분수령으로 꼽힌다. 한편 이날 충청권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는 시스템 오류로 한때 차질을 빚었으나 복구 후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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