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산재노동자와 가족의 심리 회복을 돕고 사회복귀 의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매년 4월 28일은 산업재해노동자의 날이다. 산업재해에 대한 국민 이해를 높이고 산재노동자의 권익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2024년 10월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공단은 4월 28일부터 5월 4일까지를 추모주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위령탑 참배와 기념식 등을 통해 산재노동자를 위로하고 사회복귀를 응원하는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행사는 산업재해가 개인의 부상에 그치지 않고 가족 전체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가족 구성원이 함께 참여해 서로를 이해하고 치유하는 참여형 회복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국립춘천숲체원의 산림치유 과정과 연계해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가족과 함께 놀다 △숲을 듣다 △숲을 만들다 △숲을 걷다 등이다. 야간 별자리 관찰과 힐링 버스킹 공연도 함께 운영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산재노동자는 “아이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활동이 있어 더욱 의미 있었다”며 “바쁜 일상과 투병으로 지쳐 있던 가족에게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공단은 2024년부터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산림치유 프로그램과 연계해 산재노동자 가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977명이 참여했으며 만족도는 94점을 기록했다.
참여 전후 비교 결과 회복탄력성은 8.0%, 가족관계성은 7.2%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심리 회복과 가족관계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전국 산림치유원과 숲체원 등 7개소에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해 더 많은 산재노동자와 가족의 참여를 지원한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산재노동자에게 가장 큰 치유의 힘은 가족”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가족 간 결속력을 높이고 산재노동자가 다시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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