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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씨티 자체적으로 최근 브렌트유 전망치를 단기적으로 배럴당 110~120달러로 상향 조정한 데에 따른 것이다. 씨티는 올해 2분기에는 95달러, 3분기에는 80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에는 75달러로 기존 전망치 대비 상향 조정한 가운데 올해 4월 중순에서 하순까지는 원유 흐름이 중단될 것으로 봤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유가 상승을 가정해 올해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종전 2.3% 대비 0.3%포인트 올린 2.6%로 상향 조정했다”면서 “유가 상승이 GDP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상대적으로 경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기준으로 3%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된다”면서 “소비자들의 기대인플레이션 역시 올 2분기에 빠르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으며 오랫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고 짚었다.
정부의 원유 가격 최고가 제도에 대해선 단기적으로 물가 압력을 완화할 수 있지만 일시적인 오버슈팅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봤다. 그는 “지속적인 3%대 인플레이션 추세는 한은의 매파적 정책 행보의 핵심 트리거가 될 수 있다”면서 “과거에도 한은은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정책을 운영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한은이 올해 4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으로 단기적인 관망세를 유지하겠으나, 오는 7월과 10월에는 각각 25bp씩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내바돴다. 그는 “올해와 내년 장기 인플레이션 압력 때문”이라면서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완화적인 금융상황을 고려할 때 한은의 매파적인 행동을 유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