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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라 실피드’,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 속의 미녀’, ‘지젤’ 등 발레 명작 속 여주인공을 한 명의 캐릭터로 설정했다. 각 여주인공들의 감정을 관통해 전통의 굴레를 벗은 현대적 여성 캐릭터로 만들어낸다.
정구호는 “‘세미 창작’이라고 해야 맞을 것”이라며 “클래식 작품에서 음악과 동작을 따와 새로운 주제를 보여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여주인공은 김지영(현 경희대 무용학과 교수·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과 강미선(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이 맡는다.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이현준·강민우와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허서명, 박종석 그리고 K아츠 발레단이 함께 한다.
작품은 일반 공연보다 발레리노의 비중이 적다. 여성 캐릭터에 치중해 서사를 펼친다. 정구호는 “고전적인, 수 백년 전 여성을 바라보는 시점이 발레 동작에 나오지 않나 라는 생각을 했다”며 “여성 캐릭터는 공연이 진행될 수록 개인의 자아를 찾아낸다는 스토리를 갖기 때문에 초반엔 무채색으로 표현된 무대가 점점 색채를 갖게 된다”고 말했다.
정구호는 “발레리나가 희생과 갈망, 갈등 등 여러가지 본인의 감정을 표현하는 흐름과 과정을 볼 수 있어 관객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발레의 고전 동작을 찾기 위해 여러 논문을 참고했는데, 이런 내용이 관객에게 잘 와닿게끔 하는 데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테일 오브 테일즈’는 5월 22~2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한편 올해 제 16회를 맞는 대한민국발레축제는 5월 1일부터 7월 4일까지 예술의전당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강원 춘천 백령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기획공연은 정구호의 ‘테일 오브 테일즈’와 박훈규 연출의 ‘발레아리랑’(6월 6~7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두 편이 준비됐다. ‘발레아리랑’은 최수진·이루다가 안무를 맡았으며 아리랑의 정서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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