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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오후 들어 상승폭을 반납하더니 장 중 1480원대를 터치하기도 했다. 외국인이 이날 3조 7000억원 규모 코스피 주식을 순매도하며 5거래일 연속 국내 주식을 팔아치웠지만 수출업체 달러 매도세가 상단을 방어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외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만큼 당분간 환율이 내려가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규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위원은 “휴전 합의로 환율이 내려갔지만 전쟁 여파는 당분간 부담이 될 것”이라면서 “대외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이상 환율 하방은 단단하게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이에 향후 이란 전쟁 흐름과 국제유가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재차 1500원대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백석현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이번주 환율이 다시 뛰며 1500원을 바라보게 된 것은 미국과 이란의 합의 가능성이 희박해진 현실을 시장이 반영하는 과정으로 판단한다”면서 “미·중 정상회담이 합의를 재촉하는 외부 데드라인이 될 것으로 시장이 기대했지만 그 가능성마저 크지 않아 보인다”고 했다.
실제로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중 정상회담 의제가 무역에 집중될 것이며 이란 전쟁은 주요 사안이 아니라고 언급한 바 있다. 다만 오는 14일 회담이 열리는 만큼 이벤트를 소화하며 장 중 환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국제유가가 110달러를 돌파할 경우 환율이 추가로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금융정보업체 KG제로인 엠피닥터에 따르면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100.9달러를,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107.77달러를 기록 중이다.
오재영 KB증권 연구위원은 “현재 국제유가와 환율의 상관관계를 보면 국제유가 배럴당 100달러는 환율 1489원에 해당한다”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110달러를 돌파하면 환율도 1500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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