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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산불 사망자 27명으로…60대 중상자 치료 중 숨져

이재은 기자I 2025.04.01 22:15:30

영덕서 발생한 산불로 중상 입은 주민 사망
영덕 10명, 영양 7명 등 현재까지 27명 숨져
피해 주택 3766채, 이재민 수 3314명 집계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경북 영덕에서 발생한 산불로 중상을 입고 치료받던 60대가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1일 경북 영덕군 영덕읍 석리 한 마을이 산불로 쑥대밭이 된 가운데 한국LPG사업관리원 관계자가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일 경북 영덕군에 따르면 이날 영덕읍 주민 A(63)씨가 산불로 중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이에 따라 경북 산불로 인한 사망자 수는 진화 작업 중 추락한 헬기 조종사 1명을 비롯한 27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영덕에서 10명, 영양에서 7명, 안동과 청송에서 각각 4명, 의성에서 1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1일 경북 영덕군 영덕읍 석리 한 마을이 산불로 쑥대밭이 된 가운데 한국LPG사업관리원 관계자가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본 주택 수는 3766채, 이재민 수는 3318명으로 전날 집계 대비 피해 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농작물 피해는 3414㏊로 파악됐으며 시설 하우스 364채, 축사 212채, 농기계 5506대 등에도 피해가 발생했다.

가축 피해 규모는 한우 251망리, 돼지 2만 5030마리, 닭 17만 9000여마리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30일 경북 청송군 산불 피해 이재민 대피소인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이재민들이 점심을 먹고 있다. 청송군민들은 지난 25일부터 6일째 이재민 생활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피해는 농업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수산업 피해를 본 영덕에서는 어선 16척과 인양 크레인 1대가 전소됐고 어민 가옥 78채와 어가 24곳의 어구 창고 등이 불에 탔다.

양식장 5곳에서는 어류 68만마리가 폐사했으며 4개 수산물 가공업체 공장과 창고에서는 18채가 모두 불에 탔다.

문화재 피해는 안동에 집중됐는데 사찰, 불상, 정자, 고택 등 25곳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도 관계자는 “피해 조사를 신속하고 철저히 하고 이재민들을 우선 펜션, 연수원 등 숙박시설이 잘되어 있는 곳으로 옮긴 뒤 임시 주거시설 확보에도 속도를 내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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