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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대상 2501개 종목 가운데 2413개 종목, 약 96%에서 실제 거래가 이뤄졌다. 시간대별로도 오후 4~5시 19.6%, 오후 5~6시 25.5%, 오후 6~7시 24.2%, 오후 7~8시 30.7%로 거래가 특정 시간에만 몰리지 않았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비중이 93%에 달했고, 개인은 537억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한 주문이 73%를 차지해, 애프터마켓이 사실상 개인 투자자의 ‘퇴근 후 거래시장’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보여줬다.
KRX 애프터마켓은 기존 오후 4~6시 시간외 단일가 매매를 없애고, 오후 4~8시까지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거래 가능한 종목도 기존 NXT의 600여개 수준에서 코스피·코스닥 대부분으로 크게 늘었다.
같은 시간 NXT 역시 약 1조8000억원 규모의 거래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KRX와 NXT가 첫날부터 비슷한 거래 규모를 보이면서 저녁 시간대 주식 거래가 하나의 별도 시장으로 커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아직 첫날인 만큼 거래대금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지속성이다. KRX는 ‘종목 수’, NXT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수료와 빠른 애프터마켓 시작 시간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두 시장이 나란히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면서 앞으로 투자자 주문이 어느 쪽으로 더 몰릴지가 ‘퇴근길 증시’ 경쟁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