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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3년 만기 단일물로 최대 5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번 발행은 주관사나 인수단을 별도로 두지 않고 발행사가 투자자로부터 직접 청약을 받는 구조다.
이번 자금 조달의 핵심 투자자로는 SK하이닉스가 이름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증권가에서는 이른바 SK하이닉스의 '반도체 머니'를 유치하기 위한 물밑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내년부터 강화되는 유동성 관리 규제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장기 자금을 확보해야 하는 증권사 입장에서 풍부한 현금을 보유한 SK하이닉스는 매력적인 파트너라는 평가다.
실제 대형 증권사들을 중심으로 반도체 머니 확보 움직임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만기 1년 이상의 장기 기업어음(CP)을 통해 1조2600억원을 조달했다. 이달 말에도 SK하이닉스를 대상으로 1조3000억원 규모의 추가 발행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KB증권 역시 지난달 공모채 수요예측 과정에서 SK하이닉스의 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한편 NH투자증권이 제출한 신고서에 따르면 3년물 개별 민평 금리는 4월 14일까지 4%를 밑돌았지만 이달 13일 기준 4.5%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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