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전 총장이 이순신 전기를 프랑어로 출간한 계기는 1990년 프랑스 파리 1대학에서 유학하던 시절로 거슬러올라 간다.
황 전 총장이 유학하던 당시 유럽에서는 일본의 입장에서 기술된 임진왜란 역사가 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었다. 황 전 총장은 이를 바로잡고, 일본의 침략과 이순신 제독의 전략전술을 프랑스에 온전히 알리기 위해 논문을 작성했다고 한다. 이후 프라스어권의 많은 사람들이 관련 내용을 책으로 접할 수 있도록 출간을 준비했는데 상황이 여이치 않았다.
황 전 총장은 “30여년도 더 지난 이 시점에서 더 늦기 전에 해군의 한 사람이자 충무공 이순신 제독의 후예로서 마지막 소임을 다하기 위해 그간 미루어왔던 출판에 용기를 냈다”며 출판의 이유를 밝혔다.
책에는 충무공 이순신 제독의 리더십과 전략전술, 거북선과 같은 조선의 뛰어난 무기체계 등을 임진왜란 당시 서양 신부들이 기록했던 자료, 조선 및 일본 사료 등을 바탕으로 객관적으로 분석해 담았다.
황 전 총장은 이번 출간을 기념해 4월 27일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이순신 제독 481주년 기념 해군군악대연주회’에서 김경률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한 해군관계자, 주한 프랑스 대사관 관계자 등에게 도서를 기증할 계획이다.
황 전 총장은 “대한민국은 이미 500여년 전 거북선이라는 최고의 함정을 건조했을 정도로 자랑스러운 선박 건조 역사를 갖고 있으며, 이는 지금의 수상함, 잠수함 등 K-해양방산의 신뢰를 담보하는 소중한 가치”라고 말했다.
유영식 전 해군 정훈공보실장은 “충무공 관련 내용이 불어로 쓰였다는 점은 한류의 지평을 역사와 지식의 영역으로 넓히는 동시에, 오늘날 K-방산과 조선업으로 이어지는 한국의 해양·과학기술 역량이 오랜 역사적 토대 위에 형성되어 왔음을 보여주는 뜻깊은 작업이라도 할 수 있다”며 출간 의미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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